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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임직원들이 함께한 사랑의 연탄나누기
등록일 2010-03-17 조회수 329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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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직원들이 함께한 사랑의 연탄나누기

 

하늘 높이 솟은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동네 뒤편에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
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. 꼬불꼬불 얽혀 있는 골목길 사이 시간이 멈춘 듯한
풍경으로 서 있는 서울 끝자락, 중계동의 한 동네. 이곳에 금융감독원 가족들이 연탄은행
과 함께 추위를 이겨낼 따뜻한 불씨를 배달하기 위해 모였다. 당장 연탄 하나 땠으면 좋겠
다 싶은 추운 날씨지만 주말도 반납하고 나온 만큼, 모두들 주어진 연탄을 모두 배달하고
돌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가득한 얼굴들이다.
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풍경처럼 길게 줄을 서 연탄을 한 장씩 나르는 것을 상상했지
만 연탄을 배달해야 할 집들이 워낙 곳곳에 산재해 있고, 인원이 그다지 많지 않아 그렇게
는 쉽지 않을 듯하다. 대신 각자 지게를 지고, 또 수레에 실어 연탄을 나른다. 마음이야
열 장씩이라도 져 나르고 싶지만, 네 장, 여섯 장도 만만치 않은 무게다. 두 장만 실었을
뿐인데 네 장 실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.
지게에도, 수레에도 차곡차곡 연탄을 쌓은 뒤 배달에 나선 이들. 그런데 가는 길이 만만치
않다. 하늘을 찌를 듯한 길의 경사에 수레를 끄는 이들의 발걸음은 점점 느려지고, “하나
둘 셋 으샤!”를 외치며 마지막 힘까지 짜 내 본다. 간신히 고개 끝까지 수레를 밀어 놓고
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니, 고꾸라질 듯 아찔한 능선에 놀라움 섞인 탄성이 절로 나온다.
첫 번째 집에 도착해 삐걱대는 대문을 열고 고개를 숙여 한참 들어가서야 있는 마당까지
연탄을 쌓아 드렸다. 그리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빈 수레와 지게 때문에, 그에 더해지는 뿌
듯함에 가볍기 그지없다. 추위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몸도 땀을 흘리
고 나니 온기로 가득하다.
그렇게 가득했던 연탄들이 지게에, 수레에 쌓여 떠나고 창고가 비어 갈 때마다 함
께하는 이들의 마음은 두둥실 차오른다. “내가 한 봉사활동 중 제일 힘들다!”라며 푸
념도 해 보지만, 그래도 연탄이 없으면 추위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이웃들을 생각
하면 잠시도 한눈을 팔 수가 없다. 느리지만 묵묵히 연탄을 지고 또 새로운 집을 향한
다. 하지만 수레도 함께 밀어 가니 쉬이 굴러가고,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88개의 계단도 함
께 오르니 어느새 끝이 보인다.
자신을 태워 따스함을 만드는 연탄처럼은 아니겠지만, 작은 땀방울들을 모아 큰 온기를 만
들어 낸 우리원 가족들. 연탄 속에 가득 실은 이들의 사랑 덕분에 올 겨울 추위도 이웃들을
쉽게 괴롭히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 비단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하다

담당부서 기획조정국 담당팀 대외협력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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